'매드독' 첫방부터 터졌다…美친 다크히어로 탄생

기사입력 2017-10-12 07:28:57
    페이스북 트위터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세상 통쾌하게 뒤집을 보험범죄 조사극 ‘매드독’이 첫 방송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차원이 다른 장르물의 첫 장을 열었다.



지난 11일 첫 방송된 KBS2 새 수목드라마 ‘매드독’ (김수진 극본, 황의경 연출)이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시간을 순간 삭제했다. 



천태만상 보험범죄를 통해 리얼한 대한민국의 현실을 신랄하게 드러내는 보험범죄조사극 ‘매드독’은 강렬한 오프닝부터 쫄깃한 엔딩까지 숨 막히게 펼쳐지는 반전 속에 ‘매드독’만이 선사할 수 있는 차별화 된 재미로 시청자들을 잡아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보험범죄 사기를 조사하는 사설보험조사팀 ‘매드독’은 두 얼굴을 가진 건축가 안치훈(오대환 분) 건물의 붕괴 사고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부실 공사로 인한 보험사기를 의심하는 최강우(유지태 분)와 ‘매드독’ 앞에 나타난 의문의 사나이 김민준(우도환 분)은 보험 사기가 아니라고 주장, 치열한 공방을 펼치며 진실을 찾아 나섰다. ‘매드독’ 사무실까지 찾아온 김민준은 최강우를 도발하며 건물 붕괴 원인을 두고 내기를 걸었고, 자신이 이기면 ‘매드독’을 달라는 황당한 요구를 했다. ‘매드독’팀은 안치훈이 과거 비슷한 사고로 보험을 수령한 과거가 있음을 찾아내고, 현장에서 찾은 증거를 들이밀었지만 김민준은 수조 실험까지 하며 ‘매드독’의 논리와 증거를 박살냈다.



김민준의 말대로 붕괴의 원인은 부실시공이 아니라 공진이었다. 결국 안치훈은 태양생명에 보험을 청구해 수십억의 보험금을 수령했다. 하지만 반전은 여기에서부터 시작했다. 김민준은 부실시공이 건물 붕괴의 원인이 아님을 밝히겠다며 안치훈에게 접근해 내부 정보를 알아냈고 안치훈의 각종 비리를 고발하는 증거를 경찰들에게 몰래 넘겼다. 붕괴 원인을 밝혀내면 전액을 받기로 약속했던 보험금은 피해자들에게 공평히 나눠줬다. 제대로 뒤통수 맞은 최강우와 ‘매드독’ 앞에 김민준은 제 발로 나타났다. 약속대로 ‘매드독’을 달라고 요구한 김민준은 “이번에는 가족을 걸로 내기를 하자”고 도발하며 속내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제껏 거의 다루어지지 않았던 보험범죄 조사극이라는 장르의 흡인력을 높인 일등공신은 배우들의 열연이었다. ‘매드독’ 팀장 최강우를 맡은 유지태는 날카로운 카리스마와 너털웃음으로 상황을 쥐락펴락하는 능청스러움을 오가며 전작과는 다른 연기로 중심을 잡았다. 가족을 잃은 아픔과 누구보다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함을 숨긴 채 세상을 날카롭게 휘젓는 유지태의 연기는 ‘매드독’의 장점과 방향성을 제대로 보여줬다. 미스터리한 남자 김민준으로 분한 우도환은 ‘괴물신인’다운 변화무쌍한 연기로 반전의 핵심에 섰다. 종잡을 수 없는 뻔뻔함과 유들유들함을 보여주다 순간 돌변하는 눈빛은 왜 우도환이 대세 신예인지 증명했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팽팽하게 맞붙은 유지태와 우도환의 연기는 말 그대로 불꽃이 튀었다. 앞으로 두 사람의 활약과 아슬하고 짜릿한 밀당 브로맨스도 기대를 모은다.



‘매드독’팀의 환상적인 팀워크도 배우들의 연기 호흡으로 살아났다. 팔색조의 매력으로 곳곳을 수놓은 변신의 아이콘 장하리 역의 류화영은 제 옷을 입은 듯 천연덕스러운 연기로 활약했고 전직 조폭 출신의 보험조사원 ‘치타’ 조재윤은 능청과 카리스마를 오가며 다채로운 연기로 살려냈다. 해맑은 매력 속 날카로움으로 활기를 불어넣는 은둔형 천재 ‘펜티엄’ 온누리 역 김혜성까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졌지만 잘 맞춘 퍼즐조각처럼 어우러지는 ‘매드독’팀의 면면은 환상의 시너지를 냈다. 여기에 특별출연한 오대환은 물론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준 정보석, 박인환, 장혁진, 이준혁 등의 탄탄한 내공도 빛났다.



무엇보다 60분 내내 펼쳐진 쫄깃한 전개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엔딩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차원 다른 장르물의 매력을 첫 회부터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각자 장기를 발휘해 보험 범죄를 조사하는 ‘매드독’ 팀원들의 활약이 다이내믹하게 펼쳐졌고, 치밀한 두뇌싸움은 흡인력을 높였다. 붕괴 현장을 실감나게 표현한 그래픽, 액션과 자동차 추격신 등 다채로운 볼거리, 탄탄한 영상미가 완성도를 높였다.대한민국의 현실을 짚어내는 명대사와 결국 사람을 향하는 서사는 휴머니즘까지 녹여내며 뭉클한 감동까지 안겼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첫 방부터 제대로 보여줬다. 지금까지 본 어떤 드라마와도 다르다”, “유지태 연기력을 믿고 봐도 된다”, “우도환이 왜 대세 신예로 떠오를 수 있었는지 증명하는 드라마가 될 것 같다”, “내 60분을 도려내간 ‘매드독’”, “영상미, 스토리, 전개, 배우들의 연기, 캐릭터들의 개성까지 아쉬운 부분이 하나도 없다” 등의 반응으로 호평하고 있다.



한편 정체를 알 수 없는 김민준이 ‘매드독’에 합류하면서 더욱 예측불가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매드독’ 2회는 오늘(12일) 밤 10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KBS2 '매드독'



 


?명이

함께 기사를

보고 있습니다.

TV리포트 실시간 BEST 5

연예 “자신 있다” ‘꾼’ 유지태, 정의 검사→정치 사기꾼 ‘반전 변신’ [TV리포트=박귀임 기자] ‘꾼’ 유지태가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로 변신했다. 17일 영화 ‘꾼’(장창원 감독) 측은 유지태의 스틸 2종을 공개했다. ‘꾼’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기 위해 뭉친 ‘사기꾼 잡는 사기꾼들’의 예측불가 팀플레이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유지태는 ‘꾼’에서 사기꾼과 손잡은 수석 검사 박희수 역을 맡았다. 박희수는 각종 비리 사건을 해결하는 정의로운 검사로 알려져 있지만 이면에는 끝없는 권력욕을 가진 이중성을 가진 인물. 무엇보다 유지태는 ‘비공식 루트’ 사기꾼 3인방(배성우, 나나, 안세하)을 통한 수사는 기본이고 목표를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법으로 사기 치는 정치꾼이다. 하지만 그런 그도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유일한 희대의 사기꾼 장두칠을 잡기 위해 사기꾼만 골라 속이는 지능형 사기꾼 황지성(현빈)과 손잡아 특유의 카리스마로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 공개된 스틸 속 유지태는 차가운 눈빛과 냉철한 카리스마가 풍기는 표정으로 시선을 빼앗는다. 유지태는 “박희수라는 캐릭터를 잘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이 있었다. 캐릭터가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매 순간마다 다른 표현을 찾았고, 박희수 검사만의 매력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전했다. 장창원 감독은 “박희수는 가장 어려운 캐릭터다. 반듯하고 냉정하고, 틈이 없을 것 같은 유능한 검사로 비춰지지만 180도 다른 모습까지 보여준다. 유지태는 내가 그린 박희수 검사 그 자체였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아 극장을 찾을 예비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법으로 사기 치는 정치꾼으로 분한 유지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오는 11월 개봉될 ‘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영화 ‘꾼’
연예 [리폿@이슈] "최약체→1위"…'마녀의 법정'의 현실판 역전극 [TV리포트=김가영 기자] 단 3회 만에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추악한 현실을 꼬집은 드라마 '마녀의 법정'이 이룬 쾌거.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졌기에 가능한 일이다. 17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KBS2 '마녀의 법정'은 시청률 9.1%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그동안 1위 자리를 지키던 '사랑의 온도'를 꺾고 새로운 1위에 오른 것. '마녀의 법정'은 첫방송부터 호평을 받은 드라마다.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추악한 현실 범죄를 꼬집어내며 공감과 충격, 통쾌함 등을 선사하고 있다. 첫회에서는 직장 내 성희롱을, 2회에서는 남자조교를 성폭행하려다 실패한 여교수의 이야기를 다뤄 충격을 안겼으며, 지난 16일 방송된 3회에서는 현재 사회 문제로 꼽히고 있는 '몰카'를 그려냈다. '누구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몰카 범죄. 특히 이 사건을 '남의 일'로만 생각하던 검사 마이듬(정려원)이 직접 피해자가 되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소소한 사건부터 굵직한 사건들까지 다루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가는 '마녀의 법정'. 아직 드라마에서 다룰 사건들이 남아있는 만큼 드라마를 향한 관심은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마녀의 법정'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