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포토-인터뷰] 강민혁 '심장이 사르르, 영하 날씨 녹이는 온화 눈빛'

기사입력 2017-12-17 14:3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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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문수지기자] 그룹 '씨엔블루'의 강민혁이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씨엔블루'의 강민혁은 최근 종영한 MBC 드라마 '병원선'에서 따뜻한 마음의 소유자이자 레지던트 4년 차 내과의사 곽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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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직격인터뷰] ‘800회’ 맞은 ‘서프라이즈’ PD “히틀러, 15년간 일등공신…상 줘야한다” [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일요일 오전, 빠져서는 안 될 스테디 프로그램 MBC ‘서프라이즈’가 어느덧 800회를 맞이했다. 흥미로운 이야기를 넘어, 2012년 방송 후 온라인 게시판을 달군 팝스타 아담 램버트의 노래(Outlaws Of Love) 등  코너 속 BGM으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2년 시작해 15년간 주말 아침을 책임지고 있는 ‘서프라이즈’. 최근에는 자체 시상식을 열며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기도 했다. ‘서프라이즈’ 한종빈 PD와 나눈 800회 특집 인터뷰를 공개한다.  -시상식은 어땠는지 궁금하네요. 독특한 이벤트 느낌이에요.  분위기가 정말 좋았어요. 다는 아니지만 한국, 외국 배우들 모두 골고루 상을 받았어요. 각종 상을 만들었거든요. 날 잡아서 회식을 하며 회포를 풀기로 했습니다.  -벌써 16주년이에요. 장수 비결이 있다면요? 조명팀 같은 경우에는, 15년 됐어요. 조연출 하시던 분은 CP가 되어 있고요. 서로가 서로를 잘 아는 거예요. NG가 나도 웃으면서 넘기죠. 배려가 일상이에요. 배우들도 마찬가지고요. 계속 갈 수 있는 이유가 이것 아닐까요? -이렇게 오랜 시간, 배우들이 함께할 수 있는 힘은 무엇일까요? 애정은 기본이고요. 이제는 서로의 ‘시그니처’가 된 거예요. ‘서프라이즈’는 촬영 분위기가 정말 좋아요. 장면이 끝날 때마다 박수를 쳐주죠. 모두 즐겁게 임하는 거예요. 한국 배우들과는 10년 이상의 호흡을 이어오고 있어요. 생업이 따로 있는 배우들도 있어요. 촬영 스케줄이 있는 목, 금요일은 항상 시간을 빼두시죠.  -외국 배우의 섭외 기준은요? 싱크로율이 중요합니다. 히틀러 역할은 늘 하던 배우가 해요. 외국 배우들의 직업도 참 다양해요. 음악가, 영어강사, 모델도 많고요. 다들 즐기면서 임하고 있어요. ‘서프라이즈’ 외에도 간혹 영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도편 출연자인 비크람 씨 아시죠? 한국 진출을 꿈꾸고 있어요. 많은 네티즌들이 ‘서프라이즈’ 출연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환영이에요. 무조건 주인공으로 모시겠습니다. 그 정도 끼가 있으면 자격 충분해요. 연이 닿으면 좋겠네요.  -캐스팅보다 힘든 건, 소재 선택 아닌가요? 맞아요. 과거 일어났던 신기하고 신비한 일들을 찾고 있어요. 요즘은 중국 대륙에서 벌어지는 사건이 많더라고요. 감동 실화도 좋고요. 할리우드 스타들의 사연도 많이 다루죠. 얼마 전부터 영국가수 에드 시런을 눈여겨보고 있어요. 그의 성공스토리 말이에요. 방송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반전이 있는 주제를 바라요.  -제2차 세계대전을 빼놓을 수 없죠. 더 나올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실제로 그 시대에 많은 과학적 발전이 이뤄졌잖아요. 음모론도 많았고요. 모르긴 몰라도, 계속 찾을 것 같아요. 아마 15년 동안 히틀러가 많은 돈을 벌어다 줬을 거예요. 히틀러에게도 상을 줘야 하는데, 하하하. 히틀러 소재는 무궁무진해요.  -‘서프라이즈’ 언제까지 계속될까요? 한 만큼은 더 할 거예요. 자랑하자면, 우리 배우들의 파워 덕분에요. ‘서프라이즈’는 드라마 분량의 5~6배에 달해요. 배우들은 ‘큐’하면 수도꼭지를 튼 것처럼 눈물을 뚝뚝 흘리죠. 다른 캐릭터들을 매주 할 수 있다는 건, 정말 엄청난 거예요. 그들의 연기가 B급으로 엮이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우리가 B급으로 가야 하는 상황을, 그들이 연기력으로 커버하고 있어요. 미안하고 고마울 뿐이에요. 그들이 한 명의 배우로 정당하게 평가받았으면 해요. ‘재연배우’가 아닌, ‘연기 잘하는 배우’라고 불릴 때까지 ‘서프라이즈’를 하고 싶어요.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연예 [단독인터뷰] '낭랑 18세' 한서경 "18억 빚+신용불량자, 악몽같았다" [TV리포트=이우인 기자] '낭랑 18세' '소양강처녀'를 부르며 1990년대 초부터 인기를 끈 가수 한서경이 사업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사실이 21일 TV리포트 단독 보도로 알려졌다. 한서경은 4년 전 지인의 권유로 빙수 사업에 뛰어들었다가 큰 빚을 지게 됐다. 비슷한 시기에 산 일산의 아파트 가격까지 반 토막이 돼 이중고를 겪었다. 가수 생활 25년, 단란한 가정을 꾸리고 바쁘게 살아온 아내이자 엄마 한서경에게 느닷없이 찾아온 악재. 노래처럼 밝고 건강할 것만 같았던 한서경의 뒤늦은 고백에 많은 사람이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 18억 빚더미 이은 부친상 '불행'  한서경은 4년 전 지인의 권유로 빙수 사업을 시작했다. 그녀는 "정확히는 돈만 건넨 상태였다. 시작도 못 해보고 실패해서 빚더미에 앉았다"고 토로했다. 한서경이 빙수 사업에 투자한 금액은 무려 18억 원이다. 설상가상으로 비슷한 시기에 산 일산의 아파트 가격은 반 토막이 났다.  "이자가 어마어마했어요. 그나마 행사 뛰며 버는 돈으로 2년 정도는 버틸 수 있었죠. 그런데 금융위기로 불어닥친 불황여파로 트로트 행사가 반이나 줄어든 거예요. 수입도 줄었고, 이자를 내기 힘든 상황이 벌어졌어요. 신용불량자가 되니 모든 신용카드가 정지됐죠. 이런 경우가 처음이나 보니 두려웠어요. 악몽과도 같은 시간이었죠."  한서경은 빚을 갚기 위해 집과 차 등 돈이 되는 물건이면 가리지 않고 처분했다. 개인회생을 신청했고, 돈 3000만 원을 들고 남편, 아들과 경기도 광주로 이사했다. 월세집을 얻어 생활하기 시작한 한서경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방송은 해야 하고, 무대에서는 웃어야 했다. 아들이 알까 봐 보는 데선 울지 않으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불행은 한꺼번에 찾아왔다. 제주도에 계신 아버지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난 것. 이 사고는 당시 뉴스에도 실렸다. 함께 살던 어머니 또한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다.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에 장녀인 한서경도 공황장애와 성대결절, 두드러기에 시달렸다.   ◆ 자존심 누르고 뒤늦은 고백의 계기  모든 상황은 한서경을 궁지로 내몰았다. 친하다고 생각한 연예인 선·후배들한테 힘겹게 사정을 이야기하고 돈을 빌려 봤지만, 전부 거절당했을 때 받은 한서경의 고통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한서경은 "너무 큰 상처였다. 그 기분을 절대로 잊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도둑질도 아니고, 사람이 실패를 할 수도 있는데,라며 내가 나를 위로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때 문득, 한서경에게 떠오른 생각은 가수로 활동하며 간간이 했던 강의였다. 한서경은 "5년 전 '내 인생에 박수를'이라는 강의를 했는데, 강의가 끝난 후 50대의 한 아주머니가 내 손을 꼬옥 잡으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죽고 싶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을 때 내 강의를 듣고 용기를 얻었다"며 고마워했다. "한서경 하면 힘차고 밝은 이미지가 있고, TV 속 내 모습은 너무나 강해 보이고 해결사일 것 같거든요. 그것이 아닌 반전의 이야기를 오늘 꺼내야 해서 굉장히 고민이 많이 됐고, 용기가 많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후회는 하지 않아요. 5년 전 그 아주머니의 이야기가 절 이끌었습니다."  ◆ 희망 나누는 '공감 강의'로 새로운 출발  자신의 강연에 삶의 위로를 받은 아주머니의 일은 한서경을 강의의 세계로 인도했다. 한서경은 스타강사를 국내에서 가장 많이 보유한 권영찬닷컴을 찾아갔다. 그녀는 "권영찬 대표와는 라디오를 오래 진행하며 친분이 있었다"라며 "권 대표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누나 왜 이제 왔어요' 하더라. 그 말 한 마디에 그간 힘들었던 마음이 위로받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새 출발을 앞둔 한서경은 생각을 바꾸기로 했다. 18억의 빚을 포함한 모든 불행에 대해서도 "이 모든 게 강의 주제가 되는구나, 감사하단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하는 그녀. "'너도 그랬니?' '당신도 그랬어?' 말 하나도 다른 사람에겐 희망이 된다. 이젠 지식이 아니라 체험한 일로 자신 있게 강단에 설 수 있을 것 같다"고 미소를 지었다. 한서경의 강의에는 어려운 용어는 없다. 공통된 주제는 '마음'이다.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는 말 한 마디로 시작해 마음을 치유하고, 기쁨과 슬픔을 공유하는 강연을 만들어갈 생각이다. 강연 중간에는 25년 가수 생활의 특기를 살려 즉석에서 주제에 맞는 노래도 한서경이 직접 부른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으니 행복하다.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하려니 설렌다"는 한서경이다.  그런 가운데, 한서경을 지탱해준 고마운 사람이 있다. 이유도 묻지 않고 큰 돈을 몇 년째 빌려주고 있는 제주도 친구와 어려운 상황에서도 내색하지 않고 웃어주는 하나뿐인 아들이다. 한서경은 "제주도 친구에겐 돈보다 더 큰 보답을 하겠다 다짐했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아들에겐 "알아서 잘해줘서 엄마가 힘이 된다"며 애정을 드러내며 인터뷰를 끝냈다.  한편 한서경은 1992년 '낭랑 18세'로 데뷔, 그해 MBC 10대 가수 가요제 신인상을 수상했다. 흘러간 노래를 젊은 감각에 맞게 부른 이른바 '랩 트롯'의 선두주자다. 라디오 프로그램 DJ, 각종 예능 프로그램 출연으로 활약해 왔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KBS, 한서경
연예 [리폿@이슈] 김생민 틀렸다…셀럽파이브 만든 김신영 ‘그뤠잇’ [TV리포트=김예나 기자] 시작은 무모했다. 그 어떤 반응도 예상하지 못한, 단순한 재미였으니. 하지만 완성된 프로젝트는 보고 또 보고 싶은 ‘셀럽파이브’가 됐다. 21일 방송된 KBS2 ‘김생민의 영수증’에서 방송인 김신영은 신발과 피어규어 가득 찬 집을 공개했다. 수집벽에는 김신영의 아픈 성장사가 담겼다. 어려운 집안 사정으로 김신영은 어린 시절 외롭게 지냈다. 집안에 웃음이 필요했고, 그래서 개그우먼을 꿈꿨다고.  가족에게 생활비를 대주고, 집을 마련해 준 후 정작 자신에게 쓴 돈이 없어 안타까웠다는 김신영. 그때부터 피규어와 운동화를 사모으기 시작했지만, 정작 내집 마련에 대한 꿈도 키우고 있었다. 그래서 김신영은 김생민에게 영수증을 의뢰받았다. 그 과정에서 지난해 9월과 10월 일본에 다녀온 사실이 드러났다. 얼리버드 티켓을 구매하지 않아 비싼 값을 치렀고, 당일치기 일정으로 일본에 다녀왔다. 김생민에게 ‘스튜핏’을 받았지만, 이게 바로 프로젝트 그룹 셀럽파이브의 시작이었다.  김신영은 우연히 일본 고교 토미오카 댄스팀의 영상을 접했고, 댄스를 배우고 싶단 생각에 무작정 일본행을 결심했다. 9월 첫 방문에 이어 10월 송은이와 동행했다. 김신영의 열정에 감동받은 송은이가 힘을 보탰다. 그렇게 안영미, 신봉선, 김영희까지 함께 했다. 대충하고 싶지 않았던 멤버들은 안무 연습에 고군분투했다. 오랜 시간 합을 맞춘 끝에 셀럽파이브는 지난 17일 MBC 뮤직 ‘쇼챔피언’ 무대에 섰다. 반응은 가히 폭발적. 셀럽파이브를 향한 러브콜은 업계 한 껏 달아오른 상황이다. 추후 정식 음원 발매 제안까지 받았다고. 무모해보인 시작은 ‘스튜핏’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김신영의 열정덕에 완성된 셀럽파이브. 미처 알아보지 못했던 김생민은 김신영을 향해 ‘그뤠잇’을 외쳐야겠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KBS2 ‘김생민의 영수증’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