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영 "동생 화영 경쟁 無…악플, 속상하지만 내 탓" [인터뷰]

기사입력 2018-05-16 13: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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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자매가 같은 일에 몸담고 있다. 경쟁 심리가 작용할 법도 한데, 연연하지 않는다고 덤덤하게 말한다. 배우 류효영이 동생 류화영과의 비교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류효영은 최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정말 똑같이 생겼다. 쌍둥이 자매 류효영과 류화영. 자세히 들여다보니 류효영에게서 풍기는 여성미가 더 짙다.



가수로 출발해 이제 나란히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두 사람. 외모는 물론 이름까지 비슷해 아직도 헷갈려 하는 관계자들이 대다수다. 류효영은 "구분 못 하시는 게 당연하다. 저희 엄마도 헷갈려 하신다"는 말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저를 화영이로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으면 '감사합니다'하고 만다. 기사에도 이름이 잘못 나가는 경우가 많은데 보고 있으면 이젠 웃음이 난다. 기자님들도 힘드시지 않겠냐"고 말했다.





비슷한 외모에 같은 직업, 성장 속도도 비슷하다. 아무리 자매라지만 누구 하나 빨리 떠 버리면 조급하거나 위축될 수 있다. 이에 대해 류효영은 "어렸을 땐 빨리 잘 되고 싶고 톱스타가 되고 싶었다. 돈도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25살 때부터 철이 든 거 같다. 이젠 그런 부분에 집착하지 않고 끝까지, 죽을 때까지 배우를 하고 싶은 생각이다. 톱스타든 아니든 할 수 있는 일을 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를 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류효영은 "우리 둘 중에 누가 더 잘 될 수는 있지만 늘 얘기한다. '(인기에) 연연하지 말고 하고 싶은 거 하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라며 동생은 경쟁 상대가 아니라는 걸 강조했다.





류효영과 류화영은 루머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일명 '티아라 사건'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대중의 선입견도 지울 수 없다. 류효영도 이날 인터뷰에서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저도 사람인지라 그런 반응들이 나오면 속상하다. 근데 (생각해보면) 다 제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오해를 불러올 만한 소지도 제가 만들었던 거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루머나 악성 댓글에 많이 무뎌진 편이다. 그런 걸 신경 쓰기 보다 앞으로 해나갈 일에 중점을 맞추고 바라보고 있다."





류효영은 나이가 들면 인간적으로도 더 성숙해지리라 믿고 있다. 때문에 나이 먹는 게 두렵지만은 않다. "어릴 땐 (작은 거에도) 휘둘리고 흔들리고 했는데, 나이를 먹으면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것 같아요. 저에게도 그만한 내공이 쌓인다는 뜻 아닐까요?"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장소=카페 제르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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