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이지만’ 신혜선X양세종X안효섭, 케미神 내린 역대급 조합

기사입력 2018-08-11 09: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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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속 찰진 케미를 뿜어내는 ‘꿀 조합’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조성희 극본, 조수원 연출)가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가며 월화드라마 최강자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런 뜨거운 호응의 기반에는 케미신(神)이라도 내린 듯한 ‘꿀 조합 유닛’이 존재한다.



‘꽁설 커플’ 우서리(신혜선)와 공우진(양세종)은 커플 케미로 시청자를 설레게 했다. 열일곱의 순수함과 긍정 마인드로 우진의 삶에 침투해가는 서리와 그런 서리로 하여금 13년간 닫은 채 살아왔던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우진이 만들어 내는 케미스트리가 그것. 특히 무심하고 시크한 줄만 알았던 우진이 서리를 보며 따뜻하게 웃어 보이는가 하면, 그가 위험해질까 흥분하는 등 변화해가는 모습은 ‘서른이지만’의 시청 포인트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서리와 유찬(안효섭)의 케미도 빼놓을 수 없다. 찬은 혈혈단신이 된 서리의 딱한 사정을 듣고 물심양면으로 도와주는가 하면, 그가 힘들 때면 언제나 곁에서 힘을 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특히 앞선 방송에서는 서리를 차단하기에 실패한 우진과 서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달은 찬의 모습이 그려져, 서리와 우진-찬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을 모았다.



또한 서리와 우진이 제니퍼(예지원)와 만났을 때 드러나는 쿵작 케미가 웃음을 선사한다. 우진의 집에 더부살이하게 된 서리는 가사도우미인 제니퍼를 따르며 그를 도와 집안일을 해나갔다. 이때 제니퍼는 서리에게 ‘노동을 소중하게 여기라’는 명언을 로봇처럼 반복하며 한사코 거부하는 그의 손에 노동의 대가인 돈을 쥐여주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더불어 우진과 제니퍼는 콩 한쪽도 나눠 먹듯, 한 문장을 단어로 쪼개 한마디씩 주고받는 찰떡 호흡으로 웃음을 더했다. 이처럼 로봇 같은 독특한 말투와 표정으로 일관하는 제니퍼와 서리-우진이 만들어내는 상황들은 극에 코믹함을 더하고 있다.



삼촌 우진과 조카 찬의 브로맨스는 보는 이들을 훈훈케 한다. 우진은 찬의 볼에 ‘뿌우’ 하고 뽀뽀를 하고, 찬의 앞에서는 눈빛부터 말투 하나까지 전에 없던 다정다감한 면모를 드러낸다. 찬은 우진에게 온갖 애교를 쏟아내기도. 더욱이 우진과 찬은 공포에 질릴 때면 서로를 꽉 껴안는 등 무서워하는 모습도 꼭 닮았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열일곱에 코마에 빠져 서른이 돼 깨어난 ‘멘탈 피지컬 부조화女’와 세상을 차단하고 살아온 ‘차단男’, 이들의 서른이지만 열일곱 같은 애틋하면서도 코믹한 로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캡처, 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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